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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AIBU, AIBD: Direxion AI 빅데이터 레버리지 ETF 정보

by 웅드리치 주식투자 :) 2024. 8. 12.

AIBU, AIBD: Direxion AI 빅데이터 레버리지 ETF 정보

Direxion은 SOXL, FNGU, BULZ와 같은 3배 레버리지 기술주 ETF뿐만 아니라 NVDU(엔비디아 2배), TSLL(테슬라 2배) 등 개별 주식 레버리지 상품으로 유명한 ETF 운용사입니다. 2024년 5월 15일, Direxion은 또다시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업종에 투자하는 Direxion Daily AI and Big Data Bull and Bear 2X Shares(티커: AIBU, AIBD)입니다.

이 ETF들은 Solactive US AI & Big Data 인덱스의 일일 성과를 추종하되, 목표 배율에 따라 매일 200% 또는 -200%의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이는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급격한 성장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레버리지 ETF의 특성과 주의사항

레버리지 ETF는 일반 ETF에 비해 훨씬 높은 변동성을 가집니다. 특히 AIBU와 AIBD와 같은 일일 레버리지 ETF는 장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는 복리 효과로 인해 장기간 보유 시 목표한 배수의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초 지수가 하루에 10% 상승하고 다음날 10% 하락한다고 가정해봅시다. 2배 레버리지 ETF의 경우:

1일 차: 20% 상승 (100 → 120) 2일 차: 20% 하락 (120 → 96)

결과적으로 기초 지수는 99로 1% 하락했지만, 레버리지 ETF는 96으로 4% 하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Volatility decay"라고 합니다.

이는 일일 재조정(daily rebalancing)과 복리 효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레버리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수시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AIBU와 AIBD의 상세 정보

[주요 펀드 정보]

구분 AIBU AIBD
펀드 형태 Bull 2X Bear 2X
기초지수 Solactive US AI & Big Data Solactive US AI & Big Data
총 보수 1.07% 1.07%
순 보수 0.95% 0.95%
상장일 2024년 5월 15일 2024년 5월 15일

*순보수에는 운용보수 외 기타 비용 및 피투자펀드 보수가 포함됨. 관련 비용을 제외할 경우 0.95% 수준.

이 ETF들의 보수는 유사한 레버리지 ETF들과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로 인한 높은 변동성과 함께 이러한 보수가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AI와 빅데이터 기업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Solactive US AI & Big Data 지수는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선두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4년 3월 말 기준 상위 구성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초 종목 구성비]

종목명 비중(%)
NVIDIA 10.74
Meta Platforms 8.78
Amazon 7.92
Microsoft 7.2
Alphabet 7.11
Apple 6.25
Arista Networks 4.66
IBM 4.6
AMD 4.51
Synopsis 4.5

이 지수는 IT 섹터가 67.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5.89%), 임의소비재(7.92%), 산업재(7.07%)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덱스 구성종목 및 섹터별 비중]

[인덱스 구성종목 및 섹터별 비중]

이러한 구성은 AI와 빅데이터 산업의 현재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 종목들은 AI 기술 개발과 적용에 있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로, 이 분야의 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AI 기업 YTD 수익률]

[주요 AI 기업 YTD 수익률]

이 막대 차트는 AI 관련 주요 기업들의 연간 성과를 비교하여 보여줍니다. NVIDIA, Meta Platforms, Amazon, Microsoft, Alphabet 등 AIBU ETF의 주요 구성 종목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AI 관련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NVIDIA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이는 AI 칩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별 기업들의 강한 성과는 AIBU ETF의 잠재적 수익률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버리지 ETF의 특성상, 이러한 개별 주식들의 성과가 그대로 ETF 수익률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 차트는 AI 산업의 빠른 성장과 동시에 기업 간 성과 격차도 보여주고 있어, 이 분야에 투자할 때 신중한 종목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투자 위험과 기회의 균형

AI와 빅데이터는 분명 미래 성장을 이끌 유망 분야입니다. 그러나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향후 전개 양상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곧 높은 수익 잠재력과 함께 큰 변동성을 의미합니다.

레버리지 ETF의 특성상 이러한 변동성은 더욱 증폭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위험 감수 능력과 투자 목표를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AIBU와 같은 상품은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제한적으로 활용한다면, 전체적인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 경험 공유

[AIBU 개인 투자 기록]

[AIBU 개인 투자 기록]

저는 지난 5월 부터 AIBU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50~100만 원 정도의 달러 배당금을 활용해 AIBU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51주를 보유 중이며, 평단가는 27.42달러, 수익률은 약 9% 정도입니다.

물론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상 단기 수익률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프로젝트로 여기고 있으며,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이상이 되면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는 높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 중입니다. 다만,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전략은 아니며, 개인의 상황과 위험 감수 능력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결론: 기회와 위험의 균형

Direxion의 AI 빅데이터 ETF(AIBU, AIBD)는 AI와 빅데이터 분야에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수단입니다. 그러나 일일 레버리지의 특성과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상당한 위험도 동반합니다.

투자자들은 이 상품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과 포트폴리오 전략에 맞게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분명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큰 변동성을 겪을 수 있습니다.

AIBU와 AIBD는 적절히 활용한다면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와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큰 손실의 위험도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결국 투자자 개개인의 신중한 판단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성공적인 투자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