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통주1 UPS 실적 리뷰: 표면적 선방에도 내실은 악화일로 UPS가 1분기 어닝은 썩 좋지 못했다. EPS는 시장 예상을 7% 웃돈 $1.43을 기록했으나, 매출은 $217억으로 컨센서스에 1% 못 미쳤다. 언뜻 선방한 듯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우려스러운 대목이 많다. 성장세 한 풀 꺾여 우선 2024년 매출 가이던스가 $920억~940억으로 제시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거의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1분기 일평균 물동량(-3.2%)과 단위당 매출(-0.3%) 역시 역성장했다.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던 e커머스 시장 위축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UPS 분기별 매출액 추이] 2021년 4분기를 정점으로 매출이 정체 내지는 감소 추세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수익성도 급격히 악화 [UPS 영업이익률 추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영업이.. 2024.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