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주가 전망: AI 통합과 데이터 경쟁력의 시너지

CRM 시장의 리더, 새로운 도약의 기회

Salesforce는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일즈포스는 2023년 기준 약 22%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RM 시장은 2023년 910억 달러 규모에서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12.6% 성장하며 2,62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Salesforce 자체 추정치도 2026년까지 2,900억 달러의 TAM을 제시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독보적인 시장 지위는 향후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신흥시장 개척과 디지털 전환이 더딘 산업으로의 확장이 향후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CRM의 AI 통합은 자체 아인슈타인 AI에서 더 나아가 2024년 9월 출시된 에이전트포스로 결실을 맺고 있다. 에이전트포스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통해 서비스, 영업, 마케팅, 커머스 전반의 태스크 처리를 보조하며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다.

에이전트포스는 단순 챗봇을 뛰어넘어 복잡하고 다단계적인 작업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2025년 말까지 10억 개의 에이전트를 배포한다는 목표다.

고객사 사례를 살펴보면, 와일리(Wiley)는 에이전트포스 도입 후 기존 챗봇 대비 사례 해결 속도를 40% 이상 단축했다. 2024년 3분기에만 200건 이상의 계약이 성사되는 등 시장 반응도 고무적이다.

에이전트포스의 실용성과 확장성은 세일즈포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산업별 특화와 고객 맞춤형 개발 지원 등을 통해 AI 수익화를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일즈포스의 또 다른 강점은 방대한 기업 고객 기반에서 비롯되는 데이터 클라우드다. CRM은 고객 데이터를 축적, 분석, 활용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위상을 점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경쟁력은 AI 통합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세일즈포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고객 360과 같은 통합 플랫폼은 부서와 팀, 고객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CRM 고유의 강점을 보여준다.

데이터는 AI 시대의 원유로 불린다. 세일즈포스의 독점적 데이터 우위는 에이전트포스의 성공과 산업별 특화 전략의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필요해 보인다.

CRM의 최근 실적은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업 레버리지 확대, AI 통합에 따른 부가가치 제고, 소비기반 과금 모델 도입 등이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380억 달러로 전망되며, 이는 회사 가이던스 상단치에 부합한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출은 연평균 10% 성장해 6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의 DCF 모델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목표주가는 $392로, 현 주가 대비 23%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CRM은 기술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일즈포스 투자의 매력은 시장 선도력과 기술 경쟁력, 그리고 강건한 성장 잠재력에서 찾을 수 있다. 실용적 AI 전략과 데이터 클라우드 경쟁력은 CRM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반면 높은 밸류에이션과 경쟁 심화, 인수합병에 따른 리스크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기술주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세일즈포스의 EV/매출 배수는 2025년 기준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이 있는 상황이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장이 지속되지 않을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

세일즈포스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단기 주가 변동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적 추이와 에이전트포스 도입 속도, 그리고 경쟁 상황의 변화에 따라 투자 판단의 유연성이 필요해 보인다.

Salesforce는 CRM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AI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에이전트포스 출시와 데이터 클라우드 경쟁력은 세일즈포스의 독보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 추세와 장기 성장 잠재력은 CRM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고평가 부담과 경쟁 심화, 그리고 인수합병 리스크 등은 투자 판단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저자는 세일즈포스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제시한다. CRM의 독점적 시장 지위와 기술 경쟁력이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에이전트포스 도입과 해외 시장 확대 속도, 그리고 실적 개선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참고
Salesforce: Bargain Hunting Opportunity Is Already Over (Downgrade) by JR Research
Salesforce: Market Leader With Huge AI Ambitions by Hedge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