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현황과 면역학 시장 리더십
AbbVie는 2024년 4분기 매출 151억 달러, EPS 2.1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ABBV의 연간 매출은 563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조정 EPS는 10.12달러를 기록했다.
[애브비 수익 추이]
면역학 부문 성과:
- 스키리지: 117.2억 달러 (+49%)
- 린보크: 59.7억 달러 (+51%)
- 휴미라: 89.9억 달러 (하락)
휴미라의 특허 만료 영향에도 불구하고 스키리지와 린보크의 성장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포트폴리오 확장과 성장 전략
애브비의 면역학 부문은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치료 영역별 매출]
영역 | 2024 매출 | 성장률 | 비중 |
면역학 | 266.8억 | +2% | 47% |
미용/보톡스 | 52억 | -2% | 9% |
신경과학 | 89.9억 | +17% | 16% |
눈건강 | 22억 | -7% | 4% |
기타 | 36.5억 | -4% | 6% |
듀픽센트, 스텔라라 등 경쟁 제품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휴미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장 이해도가 경쟁우위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경쟁 구도
애브비의 주요 시장별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치료영역별 시장점유율]
영역 | 점유율 | 주요 경쟁제품 | 성장성 |
건선 | 45% | 코센틱스 | 상승중 |
크론병 | 38% | 스텔라라 | 확대 |
류마티스 | 35% | 듀픽센트 | 안정적 |
아토피 | 22% | 듀픽센트 | 경쟁심화 |
사노피의 듀픽센트가 연 150억 달러 매출을 전망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나, ABBV의 기존 의료진 네트워크가 중요한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와 적응증 확대
AbbVie의 치료영역 다각화 전략:
- 류마티스 관절염 신규 적응증
- 아토피 피부염 시장 확대
- 강직성 척추염 임상 진행
- 자가면역 질환 연구 확대
- 신규 작용기전 발굴
- 바이오시밀러 대응
휴미라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환자 이해도는 후속 제품 개발에 큰 자산이 되고 있다.
M&A 전략과 신약 개발
ABBV의 세라벨 인수(87억 달러) 관련 도전:
[신약 개발 현황]
주요 파이프라인:
- 텔리소-V: NSCLC 치료제
- 타바파돈: 파킨슨병 치료제
- 피베키맙: 수지상세포종
- 엠라클리딘: 조현병 치료제
엠라클리딘의 임상 실패로 35억 달러의 무형자산 손상이 발생했으나, 고용량 투여 가능성을 추가로 연구할 예정이다.
2025년 성장 전망
애브비의 구체적 가이던스:
[부문별 전망]
항목 | 1Q25 전망 | 성장 요인 |
매출 | 128억 | 환율 -1.6% |
면역학 | 61억 | 스키리지 주도 |
종양학 | 15억 | 신약 기대 |
미용 | 11억 | 가격 조정 |
신경과학 | 21억 | 보톡스 성장 |
정교한 가이던스 제시는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주며, 이는 과거 목표 달성 기록에 기반하고 있다.
재무 건전성과 주주환원
현재 재무상태:
- 장기부채: 587억 달러
- 단기부채: 125억 달러
- 현금성자산: 73억 달러
- 배당수익률: 3.7%
높은 부채 수준으로 인해 2025년 대규모 M&A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및 투자의견
저자는 ABBV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제시한다. 주요 논거는 다음과 같다:
긍정적 요소:
- 스키리지/린보크 310억 달러 매출 전망
- 2030년까지 주요 특허 만료 없음
- 3.7% 배당수익률
- 보수적 가이던스 특성
- 면역학 시장 지배력
우려 요인:
- 높은 부채 수준
- M&A 실행 리스크
- 신약 개발 불확실성
세라벨 인수 실패에도 불구하고, 면역학과 미용 부문의 견고한 성과는 긍정적이다. 2025년 텔리소-V 승인은 주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부채는 우려되나,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이 이를 상쇄한다.
AbbVie는 휴미라 특허 만료라는 최대 위기를 스키리지와 린보크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극복했다. ABBV의 면역학 포트폴리오는 2027년까지 31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 전망치보다 40억 달러 상향된 수치다. 현재 3.7%의 배당수익률과 함께, 2030년까지 주요 특허 만료가 없다는 점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다만 세라벨 인수 실패와 높은 부채 수준은 단기적 우려 요인이나, 경영진의 보수적 가이던스 특성과 뛰어난 실행력을 고려할 때 극복 가능한 과제로 보인다. 특히 2025년 텔리소-V의 승인 가능성은 종양학 부문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브비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의료진 네트워크는 듀픽센트, 스텔라라와 같은 경쟁 제품에 대한 방어벽 역할을 하고 있으며, 휴미라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은 후속 제품 개발에도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와 적응증 확대 노력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가면역 질환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바이오시밀러 대응 전략은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요소다. 애브비의 현재 주가는 오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고려할 때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참고
AbbVie: Pullback Is A Golden Opportunity For Dividend And Growth Investors by Gen Alpha
AbbVie Q4 Earnings: Strong Revenue Results, Ambitious Forecasts - A Buy With Caveats by Edmund Ing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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