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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일본 ETF: 금리인상과 포트폴리오 변화

by 웅드리치 주식투자 :) 2024. 12. 25.

2024년 일본 ETF 시장 돌풍

WisdomTree Japan Hedged Equity Fund는 배당 지급 일본 기업에 투자하면서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는 ETF이다. 일본 ETF는 국내 매출 비중 80% 미만인 수출 중심 기업들에 투자하며, 최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후에도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4년 7월 일본은행의 기습 금리 인상(0.25%)에도 불구하고, MSCI 일본 지수는 9월 말 기준 연초 대비 12.4% 상승하며 일본 주식시장의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MSCI 일본 지수 연초 대비 수익률]

[MSCI 일본 지수 연초 대비 수익률]

시장 환경과 ETF 성과 비교

일본 ETF는 지난 5년간 벤치마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 ETF가 추적하는 지수들의 배당수익률은 각각의 벤치마크를 상회했다.

[일본 ETF 배당 수익률 비교]

ETF 배당수익 벤치마크 대비 배당 수익률
DXJ 높음 상회 2.33%
DFJ 높음 상회 1.92%
DXJS 높음 상회 2.03%

[일본 ETF 배당수익률 추이]

[일본 ETF 배당수익률 추이]

일본 ETF의 배당 수익률 우위는 일본 배당주들의 펀더멘털 강점을 반영한다. 금리 인상과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배당 매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수출주 전략의 강점과 성과 요인

일본 ETF는 지난 5년 동안 각각의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수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위즈덤트리 일본 헤지드 주식 지수는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즈덤트리 일본 헤지드 주식 지수 성과]

[위즈덤트리 일본 헤지드 주식 지수 성과]

[위즈덤트리 일본 중소형 배당 및 헤지드 주식 지수 성과]

[위즈덤트리 일본 중소형 배당 및 헤지드 주식 지수 성과]

엔화 약세가 일시적으로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중심 기업들은 환율 안정에 따른 수혜를 누렸다. DXJ가 추적하는 지수는 국내 매출 비중이 낮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연초 이후 강세를 보였다.

[연초 대비 매출 지역별 수익률]

[연초 대비 매출 지역별 수익률]

수출주 전략의 강점은 엔화 약세 국면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그러나 환율 변동성 확대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투자 매력 변화

10월 기준 일본 ETF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완료했다. DXJ의 경우 임의소비재, 헬스케어, IT 섹터 비중을 소폭 확대했으며, 부동산을 제외한 다른 섹터의 비중은 축소했다.

[DXJ 섹터 비중 변화]

[DXJ 섹터 비중 변화]

DFJ와 DXJS의 경우에는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섹터 비중을 늘리고 산업재와 IT 섹터 비중은 줄였다.

[DFJ/DXJS 섹터 비중 변화]

[DFJ/DXJS 섹터 비중 변화]

재조정 이후 일본 ETF들은 PER, 배당수익률, ROA, ROE 등 핵심 투자지표들의 개선을 이뤄냈다.

[일본 ETF 투자지표 변화]

[일본 ETF 투자지표 변화]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투자지표 개선은 중장기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특정 섹터에 대한 집중도 확대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투자 포인트와 유의 사항

일본 ETF 투자의 매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일본은행 금리 인상에도 불구한 일본 증시의 회복력
  • 수출주 중심 포트폴리오의 강점
  • 벤치마크 대비 우수한 배당 수익률
  •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한 투자지표 개선
  • 장기 성과 측면에서의 초과 수익 기록

그러나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들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
  •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
  • 특정 섹터 집중에 따른 리스크
  • 소형주 비중 확대와 변동성 증가
  •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투자자들은 엔/달러 환율,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주요 수출 기업들의 실적 추이, 섹터별 차별화된 성과, 배당 정책 변화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결론 및 투자 의견

일본 ETF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이후에도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며 수출주 중심 포트폴리오와 환헤지 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최근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투자지표가 개선되면서 중장기 투자 매력도 높아졌다.

긍정적 요인:

  • 배당 수익률 경쟁력
  • 수출주 포트폴리오의 강점
  • 환헤지 전략의 유효성 입증
  • 투자지표 개선
  • 장기 초과 성과 기록

우려 요인:

  • 엔화 변동성 지속 가능성
  • 일본 경제 펀더멘털 불확실성
  • 특정 섹터 쏠림에 따른 리스크
  • 소형주 변동성 확대 가능성
  • 금리 정책 변화 리스크

일본 ETF는 금리 인상과 엔화 변동성 확대라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초과 성과를 기록하며 위험 대비 수익 매력을 입증했다.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도 긍정적이다. 다만 환율 변수와 정책 변화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리스크 요인이다. 전반적으로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바스켓 접근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는 일본 ETF의 유용성이 주목받고 있다.

참고
2024 Japan Dividend Rebalance by Wisdo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