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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JP 모건 주가 전망(JPM), 견조한 실적과 고마진 기반 배당 성장주

by 웅드리치 주식투자 :) 2024. 5. 17.

 
1분기 호실적으로 저력 과시
 
JPM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419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EPS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4.63을 달성했다.
 
[JPM 부문별 매출 및 성장률, 2023.1Q vs 2024.1Q(단위: 십억달러)]

사업 부문 2023. 1Q 2024. 1Q YoY
Consumer & Community 14.6 16.5 13%
Corporate & Investment 12.8 13.6 6%
Commercial Banking 2.4 3.1 24%
Asset & Wealth Mgmt. 4.2 4.3 3%

 
6개 사업부를 아우르는 초우량 금융주답게 모든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주택 대출이 65% 급증하며 커뮤니티 뱅킹 부문이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기업금융(CIB) 부문도 IB 수수료 호조에 힘입어 6% 성장했고, 자산운용 부문도 19% 증가한 AUM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무엇보다 예금 2%, 대출 16% 증가로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돋보였다.
 
1분기 말 기준 예금평잔 2.4조 달러, 대출잔액 1.3조 달러를 기록하며 높아진 금리 환경을 십분 활용한 모습이다.
 
[JPM 1분기 실적 요약]

 

JPM 1분기 실적 요약

 
 

꾸준한 고배당 성장세

 
[JPM 최근 6년간 배당 성장 추이]

배당지표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주당 배당금($) 3.20 3.40 3.60 3.80 4.00 4.40
증가율 42.2% 6.3% 5.9% 5.6% 5.3% 10.0%

 
JPM은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10% 이상의 고배당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무려 10% 인상된 주당 $4.40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돌려줬다.
 
최근 5년 CAGR 7.5%의 배당 성장률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10년 전 JPM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작년엔 무려 1,229달러의 배당금을 받았을 것이다. 배당금 재투자 효과로 4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JPM 배당금 성장 및 Yield on Cost 추이]

JPM 배당금 성장 및 Yield on Cost 추이
JPM 배당금 성장 및 Yield on Cost 추이

 
 

고밸류에도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

 
다만 고성장에 따른 프리미엄으로 현재 PER은 11.2배로 5년 평균(11.0배)이나 업종 중앙값(10.0배)을 웃돈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9%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제시된 컨센서스 목표가인 $205선 돌파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촉매 요인 vs 리스크 요인

 
물론 JPM에게도 리스크는 존재한다. IB 부문 대출 부진, P2P 대출 확대에 따른 은행 역할 축소 가능성 등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NIM 축소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급격한 금리 하락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금리 인하 자체가 경기 부양책으로 작용해 오히려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 과거 금리 인하기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배당 매력 돋보이는 주식

 
정리하자면 JPM은 낮은 배당수익률(2.5%)에도 불구, 연 10% 이상의 고배당 성장이 매력적인 종목이다.
 
낮은 배당성향으로 배당 안전성도 높고, 장기투자 시 복리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고성장에 따른 프리미엄이 반영된 건 사실이나, 주력 사업의 호실적이 견고한 만큼 단기 금리 변수에 흔들릴 필요는 크지 않아 보인다.
 
배당투자 관점에서 JPM은 장기 보유해도 좋을 초우량주다. 지금이 좋은 분할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
JPMorgan: Solid Dividend Growth Stock With More Upside Potential by The Gaming Divid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