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I, 팩트셋 리서치 등 SCHD 크게 앞선 초과성과 기업들
이번 배당주 분석은 미국 배당 챔피언 스프레드시트와 나스닥의 배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의 배당 성장 역사와 향후 배당금 전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기업들은 모두 최소 5년 이상 연간 총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온 곳들이다. 매년 동일한 속도로 배당을 인상하지 않더라도, 연간 총배당금이 늘어났다면 배당 인상 기업으로 분류했다.
이번 주 배당 인상 기업 13곳.. 평균 인상률 7.2%
이번 주에는 총 13개 기업의 배당 인상 소식이 있었다. 특히 RLI는 49년 연속 배당을 늘리며 내년이면 배당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업의 이번 배당 인상률은 평균 7.2%, 중간값은 6.1%를 기록했다.
아래는 개별 배당 인상 기업들을 정리한 표다.
[배당 인상 기업 요약]
티커 | 기업명 | 배당 인상 기간 | 배당수익률 | 배당락일 | 인상률 | 인상 기록 분류 |
SLF | Sun Life Financial Inc. | 9 | 6.38% | 29-May | 1.20% | 챌린저 |
RLI | RLI Corp. Common Stock (DE) | 49 | 0.79% | 31-May | 7.41% | 챔피언 |
FDS | FactSet Research Systems Inc. | 26 | 0.93% | 31-May | 6.12% | 챔피언 |
EVR | Evercore Inc. Class A | 18 | 1.58% | 31-May | 5.26% | 컨텐더 |
CBT | Cabot Corporation | 13 | 1.70% | 31-May | 7.50% | 컨텐더 |
WTS | Watts Water Technologies, Inc. Class A | 12 | 0.80% | 31-May | 19.44% | 컨텐더 |
HY | Hyster-Yale Materials Handling, Inc. Class A | 12 | 1.85% | 31-May | 7.69% | 컨텐더 |
WMS | Advanced Drainage Systems, Inc. | 10 | 0.36% | 31-May | 14.29% | 컨텐더 |
NBHC | National Bank Holdings Corporation | 9 | 3.03% | 31-May | 3.70% | 챌린저 |
HBB | Hamilton Beach Brands Holding Company Class A | 7 | 2.43% | 31-May | 4.55% | 챌린저 |
ACNB | ACNB Corporation | 7 | 3.94% | 31-May | 6.67% | 챌린저 |
NC | NACCO Industries, Inc. | 6 | 2.85% | 31-May | 4.59% | 챌린저 |
ASH | Ashland Inc. | 6 | 1.63% | 31-May | 5.19% | 챌린저 |
RLI가 49년 연속 인상으로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인상률은 7.41%, 배당수익률은 0.79% 수준이다. 팩트셋 리서치는 26년 연속 인상한 점이 돋보인다. 인상률은 6.12%였다.
개별 종목들의 배당금 증액 폭은 다음과 같다.
[종목별 배당금 인상폭]
티커 | 기존 배당금 | 신규 배당금 | 증가율 |
SLF | 0.581 | 0.588 | 1.20% |
RLI | 0.27 | 0.29 | 7.41% |
FDS | 0.98 | 1.04 | 6.12% |
EVR | 0.76 | 0.8 | 5.26% |
CBT | 0.4 | 0.43 | 7.50% |
WTS | 0.36 | 0.43 | 19.44% |
HY | 0.325 | 0.35 | 7.69% |
WMS | 0.14 | 0.16 | 14.29% |
NBHC | 0.27 | 0.28 | 3.70% |
ACNB | 0.3 | 0.32 | 6.67% |
HBB | 0.11 | 0.115 | 4.55% |
NC | 0.218 | 0.228 | 4.59% |
ASH | 0.385 | 0.405 | 5.19% |
주가·밸류에이션은 이렇게 평가돼
아래 표에는 해당 기업들의 현재 주가와 52주 최고·최저가, PER 등 밸류에이션 지표가 정리돼 있다.
[종목별 주가 및 밸류에이션 지표]
티커 | 현재 주가 | 52주 최저 | 52주 최고 | PER | 52주 최저 대비 | 52주 최고 대비 |
SLF | 50.75 | 43.61 | 55.46 | 14.93 | 16% | 9% |
RLI | 147.41 | 120.76 | 149.2 | 35.67 | 22% | 1% |
FDS | 447.9 | 378.47 | 488.64 | 33.5 | 18% | 8% |
EVR | 201.97 | 104.03 | 206.32 | 17.09 | 94% | 2% |
CBT | 101.29 | 62.73 | 103.49 | 37.12 | 61% | 2% |
HY | 75.71 | 38.03 | 79.66 | 34.61 | 99% | 5% |
WTS | 213.69 | 155.98 | 219.12 | 33.9 | 37% | 2% |
WMS | 177.07 | 92.74 | 184.27 | 37.11 | 91% | 4% |
NBHC | 37.02 | 27.92 | 38.4 | 13.17 | 33% | 4% |
HBB | 18.93 | 8.92 | 25.24 | 10.18 | 112% | 25% |
ACNB | 32.47 | 27.58 | 47.75 | 13.56 | 18% | 32% |
NC | 31.91 | 27.26 | 38.41 | 7.75 | 17% | 17% |
ASH | 99.6 | 70.18 | 100.99 | 0 | 42% | 1% |
배당수익률-배당 성장률 함께 보면 큰 그림 보여
배당주 투자에서는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배당 성장률도 꼭 확인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높은 배당 성장세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개별 기업의 배당수익률과 과거 배당 성장 궤적은 아래와 같다.
[종목별 배당수익률 및 과거 배당 성장률]
티커 | 배당수익률 | 1년 배당 성장률 | 3년 배당 성장률 | 5년 배당 성장률 | 10년 배당 성장률 | 차우더룰 |
SLF | 6.38 | 5.2 | 10.5 | 8.7 | 5.2 | 15 |
ACNB | 3.94 | 7.4 | 5.1 | 4.8 | 4.3 | 8.8 |
NBHC | 3.03 | 10.4 | 9.4 | 11.3 | 18.2 | 14.3 |
NC | 2.85 | 4.8 | 4.2 | 5.7 | -1.4 | 8.6 |
HBB | 2.43 | 4.8 | 5.5 | 5.3 | - | 7.7 |
HY | 1.85 | 0.8 | 0.8 | 1.0 | 2.7 | 2.9 |
CBT | 1.70 | 8.1 | 4.6 | 3.9 | 7.2 | 5.6 |
ASH | 1.63 | 14.9 | 11.9 | 9.0 | 1.3 | 10.6 |
EVR | 1.58 | 5.6 | 8.5 | 8.7 | 12.5 | 10.3 |
FDS | 0.93 | 10.1 | 8.4 | 8.9 | 10.9 | 9.8 |
WTS | 0.80 | 20.0 | 16.1 | 11.4 | 10.7 | 12.2 |
RLI | 0.79 | 3.9 | 4.0 | 4.2 | 4.7 | 5.0 |
WMS | 0.36 | 16.7 | 15.9 | 11.9 | - | 12.3 |
시장 앞서가는 종목 선별이 핵심
배당주 투자의 요체는 장기적으로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종목을 가려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참고 자료 필자는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를 벤치마크로 삼아 초과성과 기업을 추려내고 있다.
SCHD는 지난 10년 동안 연 환산 19%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금을 재투자할 경우 수익률이 이 정도에 이른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CHD vs 개별 기업 10년 투자수익률 비교]
이번에 배당을 인상한 기업들 중에는 RLI(연 환산 39.4%), 팩트셋 리서치(36.1%), 에버코어(36%), 와츠 워터(33.7%) 등이 SCHD를 크게 앞서는 장기 투자성과를 올렸다. 반면 나머지 기업들은 대부분 벤치마크에 못 미치는 수익률을 보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들 초과성과 기업의 배당수익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 사실이다. 현재 2% 안팎에 불과해, 의미 있는 배당 투자처로 자리매김하려면 장기 보유를 통해 투자 배당률이 충분히 높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배당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이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한다.
참고
13 Upcoming Dividend Increases by Dividend De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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