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S&P 500 배당귀족주 순위, 불확실성 높은 시장에서 투자 매력 부각

by 웅드리치 주식투자 :) 2024. 5. 21.

 

 

S&P 500 배당 귀족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은 최소 25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초우량주들이다. 현재 67개 기업이 이 지수에 속해 있으며, 안정성과 배당 매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에서 방어적 투자처로서의 매력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고배당주 집중, 4% 중후반대 배당수익률 기대

 

배당수익률 톱 10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4.69%에 달한다. 3M이 6.99%로 가장 높고 리얼티 인컴(O), 프랭클린 리소시스(BEN), 앰코(AMCR) 등 7개 사가 4~5% 수준의 고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MMM, O, BEN, AMCR 등 4개사는 주당 배당금이 높은 상황이다. 1000달러 투자 시 연간 배당 수령액을 주가 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는 배당투자 매력이 충분한 동시에 주가 하락 위험이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티커 배당수익률(%)
MMM 6.99
O 4.82
BEN 4.66
AMCR 4.60
TROW 4.39
FRT 4.24
KVUE 3.90
CVX 3.76
IBM 5.14
ESS 3.07

 

[배당 귀족 톱10 종목 배당수익률 차트]

배당 귀족 톱10 종목 배당수익률 차트

배당 귀족은 재무 안정성 외에도 영업활동에서의 현금창출력이 뛰어나고 이를 배당으로 충실히 환원하고 있다. 배당성향이 높으면서도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려나갈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

 

 

투자 매력도 높아, 1년 예상 수익률 17.5% 전망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년간 배당 귀족의 평균 수익률(주가 상승+배당)을 17.5%가량으로 제시했다. 높은 배당 매력과 함께 향후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켄뷰(KVUE)와 JM스무커(SJM)로 각각 19.84%, 19.45%가 전망된다. 타겟(TGT), 메드트로닉(MDT), 존슨 앤 존슨(JNJ) 등도 18% 이상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반면 이들 종목의 투자위험은 S&P 500 대비 평균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다.

 

티커 1년 예상 수익률(%)
KVUE 19.84
SJM 19.45
TGT 18.46
MDT 18.43
JNJ 18.42
CVX 17.33
XOM 16.33
SYY 16.09
FRT 15.61
BEN 15.08
평균 17.50

 

[1000달러 투자 시 기대 수익 차트]

1000달러 투자 시 기대 수익 차트

 

 

섹터별로는 경기방어주 선호, 장기투자 전략 유효

 

배당 귀족 종목들을 섹터 별로 살펴보면 산업재, 필수소비재, 유틸리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경기 민감도가 낮고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의 종목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초 이후 배당 귀족 지수가 7% 가량 상승했고, 개별 종목 중에는 10% 이상 오른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은 주의를 요한다. 단기 차익실현 욕구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리 민감도가 높은 리츠나 배당 펀드 등은 금리 상승기에 유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에서는 배당 귀족주의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종목 발굴이 중요한 시점이다.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우량 배당주 편입 기회를 엿보는 분할 매수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하다.

 

 

[S&P 500 배당 귀족 종목 리스트]

S&P 500 배당 귀족 종목 리스트

 

 

장기투자 관점에서 꾸준한 투자 유효

 

결론적으로 고배당 종목에 대한 선호, 안정성에 대한 믿음, 장기 투자 성과에 대한 신뢰 등은 변동성 장세에서 배당 귀족주의 투자 메리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일부 종목의 경우 현재의 배당 수준이 매력적인 투자 진입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최근의 주가 상승을 감안할 때 차익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으며, 섹터 및 종목 간 차별화에도 주목해야 한다. 기업의 펀더멘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장기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투자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도 배당 귀족주의 방어적 특성과 안정적 수익 창출력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 노이즈에 휘둘리기보다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참고

4 Dividend Aristocrats To Buy In May Plus 4 To Watch by Fredrik Arn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