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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넷플릭스 주가 전망 불법 계정 단속 성공으로 가입자 급증 기대

by 웅드리치 주식투자 :) 2024. 5. 31.

 

넷플릭스, 전략적 혁신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성장 가속화 전망

 

최근 넷플릭스의 주가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를 훌쩍 뛰어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객 혁신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기술적 모멘텀까지 갖추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주가 추이]

넷플릭스 주가 추이

 

현재의 추세라면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말까지 계속해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700을 하회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법 계정 전환, 광고 도입, 콘텐츠 다각화 등 핵심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불법 계정 단속 성공, 가입자와 매출 동반 상승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은 불법 계정 단속의 성공을 여실히 보여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54%나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7% p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특히 순증 가입자 수는 933만 명으로 전년 동기(180만 명)의 5배를 넘어섰다. 이는 1억 명에 육박하는 불법 시청자들의 전환 효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 가입자 추이]

넷플릭스 가입자 추이

 

참고 자료의 필자가 전망했듯이, 불법 계정 단속은 향후 1~2년간 가입자 급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넷플릭스의 가입자 성장세가 COVID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된 점도 고무적이다.

 

광고형 멤버십 역시 순항 중이다. 저가 요금제 도입으로 신규 고객층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분기 광고 멤버십은 전 분기 대비 65%나 급증했다. 이는 콘텐츠 투자 확대와 맞물려 가입자 확대와 매출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콘텐츠 투자 확대로 경쟁 우위 공고화

 

한편, 넷플릭스는 시장 점유율 하락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때 50%에 육박하던 점유율이 28% 안팎으로 반 토막 난 상황이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등 경쟁사들에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넷플릭스 콘텐츠 지출 추이]

넷플릭스 콘텐츠 지출 추이

 

이에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2020년 130억 달러이던 콘텐츠 예산을 2024년까지 170억 달러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신규 가입자 유치와 기존 가입자 유지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독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최근 가입자 급증 추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간 가이던스 역시 상향 조정됐는데, 영업이익률 전망치가 기존 24%에서 25%로 올랐다. 이는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는 팬덤 강화와 혁신적 마케팅에 주력해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적 혁신과 리더십, 성장 기반 다져

 

이처럼 넷플릭스는 외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 수요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광고형 요금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출시한 이 상품은 신규 가입의 30%를 차지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라이브 스트리밍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객 선호도 분석과 니즈 예측 고도화를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개도국 공략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현지화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콘텐츠와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뒷받침된다면, 디지털 스트리밍 시장의 선도 기업 지위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플릭스는 이제 단순히 스트리밍 시장의 도전에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시장 수요에 맞는 전략적 혁신과 품질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가입자 급증세와 실적 호조가 이를 방증한다. 광고 도입, 불법 계정 정책, 현지화 전략 등이 성과를 거두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는 셈이다. 올해 주가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한 만큼, 투자 매력도 또한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진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넷플릭스만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중심의 혁신과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다. 불법 계정 전환과 광고 수익 등 새로운 성장 동력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참고

How Netflix Continues To Unlock Shareholder Value by Yiannis Zourmpanos